
질적 성장을 위한 서비스 강화, 신규 회원사 지원 계획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배수정, 이하 직판조합)은 2월 17일 조합 이사회 총회에서 대내외적 불확실성 확대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직접판매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회원사 지원 확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회원사 지원 확대 강화 방안은 크게 질적 성장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신규 회원사의 시장 진입 및 안착 지원으로 구성되어 업계의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하고 새로운 회사들이 안정적으로 업계에 함께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 서비스 확대…AI·마케팅 교육 강화
구체적으로 질적 성장을 위한 서비스는 법률, 세무, 회계 교육 등 직판조합이 그동안 진행해 온 교육에 더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마케팅, 트렌드, 인공지능 활용 등의 교육을 질적·양적으로 확대하는 것과 상생 가치 확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및 파트너십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합은 최근 회원사 임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환경 개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받았으며,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사무 환경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는 현실에서 업계가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트렌드와 마케팅 등에 대한 교육을 확대할 필요성을 확인했다. 특히 많은 회원사가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별도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조합이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신규 회원사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는 방안은 시장 진입 및 안착까지의 공제계약 심사 시간 단축, 공제계약 유지 조건 조정 등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내용과 법률 및 회계 컨설팅 등을 통한 영업 활성화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조합 이사회 총회에서는 직접판매 산업이 정체된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자들이 많이 나와야 경쟁이 촉진되고 활력이 생긴다는 점에 공감하고, 신규 회원사의 공제계약 관련 부담을 조정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검토를 통해 나온 방안 중 조합에서 바로 추진할 수 있는 내용은 즉시 적용할 계획이며, 이사회 및 관계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내용은 협의를 거쳐 점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함께 성장” 직판조합, 회원사 목소리 반영
직판조합은 배수정 이사장이 취임 초부터 모든 회원사를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까지 20여 개 회원사를 직접 방문하여 회원사들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회원사 지원 방안 또한 회원사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반영해 준비했다. 특히 회원사 방문에서 영업 환경 개선, 상품 개발, 판매원 교육 및 관리, 정체된 시장에서의 활로 모색 등 본인의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30여 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며, 어려운 시기에 협력과 공존을 통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배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 제 경험과 노하우가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회원사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판조합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회원사 지원 확대에 대해 직판조합과 회원사는 어려울수록 공존과 협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직판조합과 회원사가 함께 힘을 모아 직접판매 산업이 가진 강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현재의 위기를 함께 돌파하자는 뜻을 모았다.
전재범 기자mknews@mk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