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준 <트럼프는 왜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고 싶어 했을까?> 저자
제목부터 자극적이다. 전직 미국의 대통령이자 세계에서 제일 돈이 많은 사람 중 한명인 트럼프가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고 싶어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왜 궁금하지 않겠는가. 김하준 작가는 그동안의 네트워크 마케팅 관련 서적들이 모두 네트워크 마케팅을 어떻게(HOW)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면, 네트워크 마케팅의 본질(WHY)에 대해 다루고자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어떤 것이 본질이고, 어떤 것이 오해인지를 밝혀 풍요와 자유의 기회가 숨어있는 이 시장에 대한 매력을 알리고 싶었다.
20년 넘게 아시아나항공에서 일하고, 그중 11년은 인재개발팀에서 꿈과 독서를 가르치며, 작가.강사.코치로 활동해온 그를 어찌보면 전혀 관련이 없을 듯한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이끈 건 그의 아내였다. “남편이 하겠다는 일을 아내가 말릴 순 있어도, 아내가 하겠다는 일을 남편이 말리기는 쉽지 않죠.”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았던 아내가 건강기능식품으로 건강을 회복한 지인의 사례를 듣고, 자신도 한번 복용해 보고 싶다고 한 것이 그 시초였다. 한달 정도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해 본 아내가 효능을 직접 체험한 후 온 가족이 섭취하게 되면서 소비자에서 사업자로 나서게 된 것이다. “아내가 하고 싶어하니 지원자가 되어주자는 생각에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를 시작했지요.” 그는 ‘올바른 회사, 올바른 동료, 올바른 자신’이라는 삼위일체만 이룰 수 있다면 네트워크 마케팅만큼 풍요와 자유의 기회가 넘치는 1인기업 사업모델은 없다고 말한다.
수많은 편견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마케팅이 여전히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은 그 자체의 매력과 경쟁력이 있는 것이라며, 바람직한 네트워크 마케팅 문화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개선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것의 일환으로 그가 가진 독특한 경력 덕분에 이 책의 집필을 끝마칠 수 있었다고 말이다.
“그 동안은 주로 자기계발과 독서법에 관련된 책을 써 왔지만, 이번 책을 계기로 다양한 요청이 있어 네트워크 마케팅과 관련한 강의와 집필을 좀더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그의 계획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사업은 시공간의 제약이 많고, 지인들에게 입는 상처도 크기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AI&온라인마케팅 전문가들과 ‘네트워크 온라인 마케팅 아카데미(일명 네온마케팅 아카데미)’를 만들어 온라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네트워크 마케팅을 펼쳐갈 수 있도록 돕는 교육팀을 만들었다.
“네트워크 마케팅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자질은 ‘자기 판단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편견과 싸우고, 승리를 얻을 수 있도록 자신부터 납득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비로소 성공에 가까워지는 방법이겠죠. 이 책이 온전한 삶과 꿈으로 가는 지름길, N잡 시대 최고의 1인기업 사업모델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시험지의 모범답안 같은 그의 책을 통해 올바른 네트워크 마케팅 문화가 자리잡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