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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67년간 쌓아온 기술력 바탕으로 친환경·친인류 헬스케어 시장 선점

By 2024년 05월 02일6월 14th, 2024No Comments

동성제약 대표 이양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에게는 ‘국민’이란 타이틀이 붙는다. 브랜드나 제품도 마찬가지다. 국민이란 타이틀이 붙는다는 것은 오랫동안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은 제품이란 것을 의미한다. 올해로 67년을 맞은 동성제약은 ‘국민’이란 타이틀을 단 제품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바로 국민 상비약 ‘정로환’과 국민 염모제(염색약) ‘훼미닌’, ‘세븐에이트’, ‘이지엔’ 등이 대표적이다. 상비약과 염모제로 시장을 선도한 동성제약은 최근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친환경 B2B 사업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추가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와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의약품·건기식·화장품 삼각편대 앞세워 글로벌 기업 도약
지난해 동성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S-BIO’를 론칭하며 제약 분야에서 오랜 기간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업체답게 믿을 수 있는 원료와 품질로 제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베이비페어와 학회에 참가해 소비자와 관계자들에게 브랜드를 직접 소개할 기회를 마련한 것에 이어, 올해도 더 가까이에서 소비자들을 만날 기회를 늘리고, 추후 제품군도 확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안티에이징 브랜드 ‘랑스’, ‘리투앤’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장하고 있다.
“이전에는 염색약과 화장품을 주력으로 중국, 동남아, 북미 등에 수출해왔으나 기업이나 브랜드의 현지 인지도를 구축하는 데엔 역부족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2019년에 국제 전략실을 신설하면서 작년 기준 해외 사업 비중을 20% 가까이 확장시켜 어려운 국내 경기를 돌파할 수 있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올해는 해외 사업비중을 25% 수준까지 더욱 확대시킬 것이라 자신합니다.”

실제로 동성제약은 국가별 시장 적합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수출하고, 현지 파트너 강화와 공동 투자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현재 일부 브랜드는 해외 각국의 메이저급 유통망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돼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정로환, 록소앤겔 등 의약품들이 다양한 국가들로부터 공급이 요청돼 정식 허가 및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지엔’의 경우 현재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의 메이저 유통망인 왓슨스, 가디언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본에 대규모 론칭이 임박해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앞으로 글로벌 온라인 사업에 방향을 전환하고 아마존 플랫폼 강화를 통해 해외 각국의 온라인 사업 확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 해외 인지도 강화에 힘써, 글로벌 소비자들과 더욱 밀접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암 치료 새로운 방향성 제시할 ‘포노젠’
현재 동성제약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광과민제 ‘포노젠’ 임상이다. ‘포노젠’은 동성제약이 2017년 대구암센터를 설립한 이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 연구 인력을 총동원한 노력의 산물이다. 동성제약은 ‘포노젠’의 원료인 ‘클로린 E6(Ce6)’의 우수성을 알리는 논문을 세계적인 SCI급 학술지에 연이어 발표하면서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연세의료원과 광역학 연구센터를 출범시키는 등 광역학 치료 및 진단 분야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광역학 진단 (PDD)의 임상을 위해서 쥐에 이어 현재 토끼를 이용한 동물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양호한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동물 시험을 마무리 한 후에 곧바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포노젠의 임상 2상을 접수하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췌장암의 경우 희귀 질환이기 때문에 조건부 판매허가를 신청할 수 있어서 2상 승인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광역학 진단(PDD)에 대한 임상 역시 계획하고 있어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광역학(PDT) 치료 선두주자의 입지를 다지고자 합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부터는 친환경·친인류 헬스케어 사업인 ‘AWESOME(Air, Water, Earth)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환경과 사람 모두가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동성제약의 비전을 담은 것이다. 사람이 생존하는 데 가장 중요한 물과 관련하여 이산화염소수를 사용한 친환경 대체 수처리제로써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리가 늘 마시는 공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정화, 살균하는 조리흄 특화 공기 살균청정기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신규 사업부인 환경사업팀을 개설하고, 홈페이지도 오픈하는 등 친환경, 친인류를 위한 헬스케어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인류뿐만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갈 세상도 생각하는 동성제약의 미래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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