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DSA 전무이사 겸 COO 타뮤나 가빌라이아
타뮤나 가빌라이아(Tamuna Gabilaia) 직접판매세계연맹 전무이사 겸 COO가 오는 2026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18차 WFDSA 직접판매세계대회’를 알리고, 준비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타뮤나 전무이사를 만나 세계대회 관련 진행 상황과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특히 기대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김혜영 기자
Q. 이번 방한의 목적은 무엇인가?
⇢ 2026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18차 WFDSA 직접판매세계대회’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인천시 관계자들에게지원 협조를 요청하며 직접판매세계대회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방문했다.
Q. KDSA와 오랜시간 좋은 호흡을 맞춰 왔는데, 세계대회를 준비하는 상황은 어떠한가?
⇢ 아주 좋다. KDSA가 준비를 잘 해오고 있다. 이미 웹사이트도 마련되어 있고, 모든 준비가 앞서가고 있다. 그래서 다가오는 2026년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세계대회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 이 대회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전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인데 최고의 세계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를 설명한다면?
⇢ 우리는 항상 다음 대회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인간의 본성상 우리는 진보하고 혁신하며 최고의결과를 제공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금 한국은너무나 ‘핫’하다. 드라마, 쇼, 영화, 음악 등 문화 콘텐츠가 풍부하고 화장품 등과 같은 제품의 인기도 좋다. 모두가 한국에 관심이 많고 특히 세계 2위 시장의 저력을 보고 배우고 싶어한다.
Q. 2026 세계대회가 열릴 장소를 점검하고 인천시관계자들과의 미팅을 가졌다. 인천의 느낌은 어떠한가?
⇢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아레나의 시설과 규모가 정말훌륭하다. 한 곳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공항과의 접근성이 좋다. 지금까지 인천은 공항이 있는 도시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많은 산업군이 밀집되어 있고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도시 중 하나임을 이번 방문을 통해 배웠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약속받았다.
Q. 애터미파크를 방문하여 박한길 한국직접판매협회장과 만났다. 어떤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나?
⇢ 설립 15년 만에 이렇게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고, 박 회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CEO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간의 사례와 경험을 토대로 세계대회 준비에 관해 논의했다. 사업자와 대중의 참여를위한 사전행사 등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는데 시장과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정확한 목적과 유연한 사고로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Q. 한국의 직접판매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 직접판매산업은 전통적인 대면산업이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을 만날 수 없어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굉장히 빠르게 적응했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면서 고객을 만나는 새로운 방식들을 만들어나갔다. 팬데믹 전후의 추이를 봤을때 한국의 성장세는 정말 대단하다. 한국의 직접판매산업자체가 상당히 탄탄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직판협회(KDSA)가 굉장히 강건하게 잘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한국 시장은 점점 성장하고 있지만 올해는 다소주춤한 분위기이다. 한국의 직접판매자들에게 격려의 말 한마디 한다면?
⇢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다. 전년보다 7.4% 성장했으며, 연평균 성장률도 5%이다. 계속 성장하고, 계속 노력하고, 계속 혁신하라. 여러분은 우리 산업의 중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