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판매를 이해하는 중요한 전환점 제공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와 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배수정, 이하 조합)이 공동으로 진행해 온 소비자 인식개선 사업이 직접판매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업계 인식개선에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월 9일 밝혔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불법 피라미드 업체와 소비자 보호가 가능한 합법적 업체의 차이점을 정확히 교육하여, 소비자가 본인의 권익을 직접 보호하고 불법 피라미드 업체에 현혹되지 않도록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합법적 다단계판매를 신뢰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했다.
조합은 직접판매산업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소비자 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해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이론 교육과 현장 체험을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직접판매산업 소비자 인식개선 사업을 2023년부터 2년간 총 12회에 걸려 진행했다.
2024년도에는 소비자단체 회원을 비롯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후반기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특히 여름방학 시즌에는 대학생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직접판매산업에 대해 바로 알고 올바른 정보를 전파하기 위한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도 같이 진행했다.
2024년도 후반기 소비자 인식개선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프로그램 참여 전 사전 조사에서는 다단계판매 등 직접판매에 대한 인식 점수(100점 평균)가 46.20점이었으나 교육과 현장 체험 후에는 89.00점으로 42.80점이나 상승하였고, 프로그램이 ‘다단계판매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평가하는 점수(100점 평균)는 교육의 경우 94.20점, 현장 체험의 경우 93.00점으로 소비자 인식개선 프로그램이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 편견 해소에 매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다단계판매 등 직접판매산업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좋은 품질 ▲믿을 수 있는 브랜드 ▲부업 가능 등이 꼽혔으며 부정적 인식의 이유로는 ▲과거 피해 사건 정보 ▲(다단계) 용어 자체의 이미지 ▲불법 피라미드와 구분 어려움 ▲정확한 정보 부족 등으로 확인되어 긍정적, 부정적 인식 요인에 대한 분석과 관리 개선 방안 등이 과제로 확인되었다.
또 업계 관련한 사전 지식을 알아보는 질의에서 다단계판매에 대해 “방판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판매방식”이라는 응답이 21.9%였으나 “다단계판매는 불법”이라는 응답도 28.1%로 나타나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그램에서 얻은 정보를 타인에 공유할 의향에 대한 점수(100점 평균)는 86.40점으로 프로그램이 지속될수록 더 많은 소비자에게 업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의 김연화 회장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서 불법과 합법을 구분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업 결과 보고를 통해서 확인된 것처럼 지속적인 교육, 홍보 활동을 통해서 소비자 권익 보호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직판조합 배수정 이사장은 “지난 사업 결과를 잘 분석해 더 효과적이고 발전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해 소비자단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도 준비 중”이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산업이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조합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