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지역의 K-직접판매 ①
애터미는 2009년에 설립된 이래로, ‘절대품질 절대가격’의 제품, 소비자의 이익과 고객의 성공을 우선하는 소비자중심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해왔다. 현재 연간 2조 원이 넘는 매출을 국내외에서 올리고 있으며, 한국을 제외한 26개 해외법인의 매출이 국내매출보다 많은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성장했다. 애터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제품 싸게 팔면 잘 된다’라는 원칙을 따르면서 전세계에서 활약 중이다. 그중 동남아에서 보여주고 있는 애터미의 움직임을 조명했다.
에디터 두영준
‘절대품질 절대가격’ 마법 통했다
애터미 동남아시아 지사 중 2023년과 올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는 지역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다. 애터미 필리핀은 지난 2016년 오픈했다. 지난해 3월 ACTS(Atomy Collaboration Total System)의 일환으로 진행된 박한길 회장의 방문에 필리핀 회원들의 사업 분위기가 한껏 높아졌다는 분석에 따라 좀 더 효과적인 ACTS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고, 임직원과 판매원들이 함께 100명의 일반인을 만나 애터미를 알리고 홍보하는 ‘백만갑’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애터미 인도네시아는 애초 2018년 인도네시아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헤모힘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건강식품 등록이 매우 까다로워서 헤모힘은 2020년 8월 3일 비로소 애터미 인도네시아 쇼핑몰을 통해 출시됐고, 헤모힘 론칭으로 현지 소비자 구축에도 탄력을 받아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6년 오픈한 애터미 말레이시아는 공식 영업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등록회원이 10만 명을 넘어섰을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 종교가 어우러진 나라다. 법인 직원 역시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되어 회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터미의 절대품질 절대가격이라는 마법은 인구와 소비 여력이 적은 국가에서도 통했다. 먼저 애터미 싱가포르는 지난 2021년 약 45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애터미의 해외법인 가운데 6위에 올랐다. 2015년 영업을 시작, 2016년 79억 원의 매출에서 2021년 449억 원, 연평균 약 43%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보인것이다. 회원 수는 오픈 당시 1,500여 명에서 2021년 말 기준 14만 5,000여 명으로 100배 가까이 늘어났다.
애터미는 2016년 캄보디아에도 진출했다. 진출 당시 사람들은 적기가 아니라며 적잖은 우려를 표했다. 실제 시장 크기로만 본다면 캄보디아는 애터미가 진출한 국가 가운데 가장 작은 시장이다. 그러나 진출한 지 6년여가 흐른 2022년 애터미 캄보디아 법인은 연평균 58% 이상 성장하며 연매출 100억 원을 넘겼다.
지난 2017년 공식 영업을 시작한 이래 애터미 태국은 팬데믹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터미 태국은 성장세에 불을 붙일 묘수로 ‘업그레이드 애터미 태국’을 들고 있다. ‘업그레이드 애터미 태국’이란 한국 본사의 장점과 태국 현지의 장점을 융합한 ‘글로컬라이제이션’이다.